(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임경희기자) 보은읍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생활공예 교실’ 수강생들은 16일 보은읍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불우이웃돕기 성금 15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한 성금은 지난 8월 31일 ‘제2회 읍민의 날 어울림 잔치’에서 생활공예 교실 수강생들이 8개월 동안 직접 손으로 한 땀 한 땀 뜨개질로 만든 손수건, 수세미, 냄비 받침 등 100여 점의 작품을 전시·판매해 마련한 수익금이다.
보은읍 행정복지센터는 읍내 저소득 가구 15세대를 선정해 세대당 10만 원씩 전달할 예정이다.
황선주 수강생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생활공예가 나만의 취미를 넘어 판매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으로 기부할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홍봉 주민자치위원장은 “수강생들이 8개월 동안 정성스럽게 만든 작품을 판매해 발생한 수익금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해 의미가 더욱 뜻깊다”며“기탁한 성금이 꼭 필요한 곳에 소중하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