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천안문화재단은 12월 22일에 2024 천안예술의전당 기획공연으로 KBS교향악단 ‘합창교향곡’ 공연을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KBS교향악단은 1956년 창단된 이후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 발전을 선도하며,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여 왔으며, 교향악부터 실내악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통해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KBS교향악단의 제9대 음악감독인 핀란드 출신의 ‘젊은 거장’ 피에타리 잉키넨 지휘를 맡고 협연자로는 재능 넘치는 젊은 피아니스트 박재홍,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의 대표 성악가 소프라노 서선영, 김선미, 메조소프라노 시비나 김, 테너 국윤종, 박현민,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이 함께한다.
공연으로는 베토벤의 ‘합창 환상곡’으로 막을 열고 피아노 협주곡에 중창을 결합시킨 독특한 구성으로 피아니스트 박재홍이 자유로운 악상을 화려하게 펼치며 마치 피아노 환상곡에 가까운 협주곡과 합창교향곡의 절묘한 조화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이어서 인류와 인간 이성에 대한 강한 신뢰와 애정을 갖고 있었던 베토벤이 청각을 상실한 말년의 시기에 그의 영혼을 바쳐 만든 작품으로 인류애와 환희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교향곡 제9번 합창’으로 마무리된다.
또한, 고양시립과 안양시립합창단이 함께해 더욱더 풍성한 합창의 무대로 클래식과 성악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송년음악회가 될 것이다.
공연 관람료는 R석 5만 원, S석 3만 원, A석 2만 원이고, 관람 문의는 전화로 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천안예술의전당 누리집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