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천안어린이꿈누리터는 10월 17일 꿈누리터 내 흥놀이터(오밀조밀마을)에서 7회차‘찾아가는 팝업놀이터 하하하’를 진행했다.
그간의 팝업놀이터는 놀이 소외지역을 찾아가 특별한 놀이공간을 펼쳤다면, 이번에는 꿈누리터 안에서 30개월 미만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다감각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팝업놀이터에는 꿈누리터 이용 가족들과 더불어 미혼모자 공동생활시설인 구세군아름드리 입소가정들이 함께 참여했으며, 영유아의 발달 단계에 맞는 맞춤 놀이 진행으로 신체적, 정신적 성장발달을 지원했다.
특히, 혼자 걷기 시작한 영유아들의 대소근육 및 언어 발달을 위해 △울퉁불퉁 장애물(촉각도구와 미끄럼틀 통과), △여기 있지 미로(원형터널 통과), △눈으로 보고 움직여요(낙하산놀이와 비눗방울 터치) 놀이로 진행되어 신체적 발달 뿐 아니라 양육자와의 애착형성에도 도움을 주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영유아 양육자인 김00씨(여, 34세)는 “집에서 해줄 수 있는 놀이는 한계가 있었는데, 오늘 팝업놀이터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놀이 방법을 배워서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집에서도 자주 활용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윤은미 아동보육과장은 “이번 팝업놀이터는 특별히 미혼모자 입소 가정들이 함께 참여하여 양육자와 아이가 놀이를 통해 더 깊은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의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더 많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8회차 ‘찾아가는 팝업놀이터 하하하’는 11월 5일 목천 신흥초등학교에서 목천지역 3곳의 병설유치원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