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김천호기자) 대전 서구는 18일 구청 장태산실에서 2024년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명재진 단장을 비롯한 공약이행평가단이 참석하여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추진 현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보고에 따르면 서구는 총 69개 공약 중 43개를 완료하여 62.3%의 높은 이행률을 달성했다.
특히 도시철도 2호선 착공에 대비한 역세권 개발 관련 공약사업들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도시 기반이 더욱 안정적으로 조성되고, 주민 편의와 도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구는 녹색도시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저동 느리울 공원을 가족형 친환경 공원으로 조성했고, 둔산지구 황톳길 꽃길 조성과 샘머리공원 고도화 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서구는 더욱 녹지친화적인 환경을 갖춘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평촌산업단지 관련 공약의 변경 사항도 논의됐다.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로 지정하려던 기존 계획을 수정해, 친환경에너지 산업단지로 조성하는 방향으로 변경됐다.
이는 입주기업들의 'RE100' 참여를 독려하고 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서철모 청장은 “앞으로도 구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공약사업을 투명하게 이행하고, 구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공약사업의 신뢰성 있는 이행을 통해 서구가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 서구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하는 2024 민선8기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SA)등급을 받았다.
특히 10개의 복지 관련 공약을 모두 이행 완료하는 등 소상공인과 주민 편의를 위한 공약에 집중해 성과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