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문성호기자) 보령시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전국 각지 40명의 순례객이 참석하는 1박 2일 종교문화 성지 걷기‘치유힐링 순례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치유힐링 순례프로그램은 '보령의 길에서 나를 만나다'를 테마로 종교문화자원을 활용한 여행을 통해 참여자들에게 치유와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1일차는 갈매못성지 순례코스(충청수영성-갈매못성지, 약 6.3km) 도보 걷기를 시작으로 성주사지를 방문하고, 이어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 야간횃불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2일차는 서짓골성지 순례코스(완장포구-서짓골성지, 약 9km) 도보 걷기를 진행 후 대천항에서 자유시간을 가졌다.
서울에서 온 참가자는“자연 속에서 사색하며 걷는 시간이 마음을 힐링하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 함께한 장은옥 관광과장은“치유힐링 순례프로그램을 통해 보령시 순례코스를 알리고, 참여자들이 치유의 시간을 보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7년 천주교 세계 청년대회를 대비해 성지순례길을 정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