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김천호기자) 대전 대덕구와 대전광역시가 협력해 진행한 ‘산사태 취약지역 사방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대덕구는 21일 대전시와 함께 읍내동 백송아파트 인근에서 ‘산사태 취약지역 사방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충규 대덕구청장,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구의원, 백송아파트 입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방사업은 지난해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해 읍내동 백송아파트 인근 산지에 대한 산사태 우려가 커지면서, 주민 안전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신속히 조치하기 위해 대덕구와 대전시가 협력해서 진행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대전시에서는 재난관리기금을 통해 소요 사업비를 전액 지원했다.
구는 공사 진행 중 집중호우로 인한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긴급 발주로 5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장마철 전 주요 공종을 완료해 올해 극한 강수에도 불구하고 산사태 우려 없이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또한, 산지 내 급경사로 인해 토목공사 및 시설물 공사에 난도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작업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작은 사고 하나 없이 공사를 마쳤다.
대전시와 대덕구의 긴밀한 협조 아래 사방사업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완료될 수 있음에 대해 감사를 표하기 위해 백송아파트 입주자 대표가 이장우 대전시장과 최충규 대덕구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주민 안전을 최우선 사항으로 두고 ‘신속’과 ‘안전’의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달성하고자 행정력을 총동원했다”라며 “앞으로도 내 일상이 안전한 대덕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었던 것은 이장우 대전시장님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은 “신속·안전한 사업 추진을 통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주신 최충규 대덕구청장님께 감사드린다”라며 “재난으로부터 우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은 시정의 가장 기본인 만큼 앞으로도 선제적 조치를 통해 단 한 건의 재난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