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홍성군이 내포신도시를 대한민국 신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홍성군은 지난 10월 17일 충청남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충남개발공사와 함께 ‘내포신도시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기본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지자체와 사업시행자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에 따라 홍성군은 입주기업 유치, 민원 해소, 기반시설 조성 등 핵심 업무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2월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신청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국가산업단지 계획을 완료하고, 2030년 준공할 계획이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국가산업단지는 홍성군의 백년대계를 책임질 핵심 성장 동력이 되고, 홍성군이 첨단 산업과 미래 신산업이 융합된 혁신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국가산단의 조속한 착공을 위해 행·재정적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내포신도시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는 2차전지, AI, 수소산업, 산업장비(반도체, 디스플레이), 미래자동차 부품 등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들이 모여 있는 미래신산업 산업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국가산업단지 조성은 단순한 산업 시설 유치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기술 혁신 등 다양한 파급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충남 서부권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되고, 내포신도시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