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홍성군의 대표 축제 ‘제29회 광천토굴새우젓·광천조미김 대축제’가 4만 5천여 명의 방문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지역 특산물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 그리고 주민화합의 기폭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진행된 이번 축제에는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찾아와 광천 지역의 명성과 특산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특히 18일 개막식에는 중소벤처기업부 김성섭 차관, 강승규 국회의원, 이용록 홍성군수 등이 참석해 광천토굴새우젓을 활용한 김장김치 담그기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담근 김치는 관내 소외계층에계 전달함으로써 이웃사랑을 실천하기도 했다. 이어진 박서진, 장하온, 한여름 등 인기가수의 개막 축하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달궜다.
축제 둘째 날 진행된 수출상담회에서는 관내 15개 기업과 미국, 유럽, 호주 등 12개국 바이어들이 참석한 가운데 26만 3,000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며 광천 특산품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또한 제11회 홍성 전국주부가요제를 개최하여 주부들의 끼와 재능을 발산하며 아름다운 경쟁으로 무대를 장식했다.
아울러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과 공연으로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인간 저울을 찾아라’, ‘김을 갖고 튀어라’ 등의 참여형 이벤트는 큰 호응을 얻으며 다시 찾고 싶은 축제라는 평을 받았다.
축제 운영 측면에서도 지역상인을 위한 음식부스 입점비 무료제와 음식가격 정찰제 및 상한제 실시, 젓갈류 상시 10% 할인 행사 등을 통해 ‘착한 축제’이미지를 구축했다.
김노성 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로 29번째를 맞는 광천토굴새우젓·광천조미김대축제에 지난해보다 많은 분들께서 찾아주셔서 매우 뜻깊다”라며“이번 축제를 통해 광천의 대표 특산품인 토굴새우젓과 조미김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