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김천호기자) 금산군보건소는 고령층의 결핵 조기 발견을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 검진을 연중 시행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대한민국 전체 결핵환자 수는 1만9540명으로 지난 2022년 대비 4.1% 감소했으나 65세 이상 결핵환자 수는 1만1309명으로 집계돼 2022년 대비 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5세 이상 결핵환자는 전체 결핵환자의 57.9%를 차지하며 지난 2019년 46.8%, 2020년 48.5%, 2021년 51%, 2022년 55.4%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보건소에서는 올해 12월 말까지 현수막 등을 활용해 65세 이상 어르신 결핵 검진을 홍보할 계획이다.
무료 결핵검진을 받으려면 신분증을 지참하고 보건소 2층 결핵관리실을 방문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은 결핵 발병률이 높기 때문에 정기적인 결핵검진이 중요하다”며 “매년 1회 무료 결핵검진을 반드시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