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임경희기자) 오는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제천시민회관 제1전시실에서 ‘제천과 멕시코, 두 도시의 감성을 담은 사진 전시’가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제천 청년예술인 안숙현이 제천문화재단의 2024 청년예술인 지원사업을 통해 3년간 멕시코에 거주하며 촬영한 사진 작품들과, 고향 제천으로 돌아온 후 새롭게 담아낸 평온한 풍경을 선보이는 자리다.
전시에는 멕시코의 다채로운 풍경을 담은 사진 10점과 제천의 평온한 풍광을 담은 사진 10점, 총 20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멕시코의 다채로운 풍경은 마치 여행을 떠난 듯한 설렘을 선사하며, 고향 제천의 사진들은 관람객들에게 마음의 평안과 여유를 불어넣는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작은 여행을 떠나고, 그 여정의 끝에서 깊은 쉼을 발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서로 다른 두 세계, 하나의 이야기’라는 부제를 통해 멕시코와 제천이라는 서로 다른 두 도시의 풍경을 엮어내며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멕시코에서 근무하며 현지의 풍광에 매료되어 찍은 사진들 중 선별된 작품들이 전시되어 더욱 깊이 있는 멕시코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안숙현 작가는 “멕시코에서의 두려움과 설렘 속에서 새로운 나를 발견해가는 여정이었고, 제천에서는 익숙했던 모습들이 새로운 감정으로 다가왔다”라며 이번 전시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안숙현 작가는 정수사진대전 특선과 전국사진공모전 은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사아트프라자 등에서 여러 차례 단체전을 개최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제천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전시 오프닝은 10월 28일 오후 3시에 열릴 예정이다. 전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