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김천호기자) 대전 서구는 23일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생물테러 대비·대응 대규모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둔산경찰서, 둔산소방서, 대전119특수구조단, 제32보병사단 화생방지원대, 건양대학교병원 재난의료지원팀 등 13개 기관에서 80여 명이 참여했다.
생물테러는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독소 등을 이용하여 사람, 동물, 식물에 해를 가하는 행위로 소량으로도 다수의 인명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생물학 무기로도 사용할 수 있어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이번 훈련은 서구 아트페스티벌 축제 현장에서 생물테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경찰의 신고 접수 및 상황 전파 ▲현장 출동 및 테러물질 탐지 ▲오염 지역 환경 제독 ▲현장응급의료소 운영 등 단계별 실전 대응 훈련을 수행하며 생물테러 대비·대응 태세를 확립했다.
서철모 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생물테러 의심 상황 발생 시 초동대응과 유관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더욱 긴밀히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과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통해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