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김천호기자) 대전 동구는 이달 초 성황리에 막을 내린 ‘2024 대전 동구동락 축제’의 평가 용역 결과 보고회를 지난 29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2024 대전 동구동락 축제의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축제의 문제점 및 개선 방안을 도출하고 경제적·사회적 효과에 대한 가치 분석을 통해 지속가능한 축제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평가용역 결과 보고 후 논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흥행을 이어간 2024 대전 동구동락 축제는 전체 방문객 중 외부 관광객이 54.3%를 차지하고 1인 평균 지출 금액이 54,923원 등 약 372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나타나, 축제 개최를 통해 성공적인 외부 인구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 결과를 받았다.
특히, 올해 축제장을 재배치하고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한 결과, 축제 만족도 점수 82.7점을 받았으며 모든 프로그램에서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평이 이어졌다.
보고 후 연구진은 대내‧외 협력과 연계를 통한 발전 방안과 지역주민 참여 확대를 위한 주민 추진단 구성 등을 제시했으며, 축제추진위원들은 전년 대비 축제의 성장을 높이 평가하며 ▲축제 이후에도 지속적인 홍보와 축제의 상징성 강화 ▲대학가와의 협력 및 주민 참여 확대 ▲야간 경관거리 확대 조성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대전 동구동락 축제는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동구의 대표 축제로, 지난해 흥행에 이어 올해는 더 많은 인파가 방문해 전국적인 축제로의 발전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며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축제에 대한 객관적인 검토‧평가를 실시해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