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충북도는 30일 청주 그랜드플라자 호텔에서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충청권 이차전지 산업 육성 협의회’를 개최했다.
충북의 이차전지 산업을 세계로 확장하기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산학연관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개최된 이번 협의회에는 이차전지 선도기업을 비롯해 충청권 이차전지 기업, 학계 및 연구기관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중소기업진흥공단의 ‘2025년 정책자금 지원 사업 안내’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의 ‘2025년 연구개발 신규 과제 및 이차전지 산업 동향 소개’ ▲한국기계전기전자연구원의 ‘배터리 화재 안정성 확보 방안 발표’ ▲‘우수기업 PR’ 등이 이어졌다.
충북이 국내 유일의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2021년)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2023년)로 지정돼 명실상부한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선도기업을 포함한 130여 개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형성하고 있는 우수한 완결형 벨류체인이 바탕이 됐다.
이러한 조건을 바탕으로 민간 R&D 역량 집적화, 이차전지 전주기 기업지원 원스톱 인프라 구축, 전문인력 양성, 불합리한 제도개선 등을 통해 단순한 이차전지 제조를 넘어 고부가가치 분야에서도 확고한 경쟁력을 갖춘 지역으로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러한 충북의 정책이 성공적으로 수행되기 위해선 협의회 참석자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각 기업과 연구기관, 학계의 협력과 지혜가 모일 때 충북의 이차전지 산업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업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 방안을 찾아 논의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산‧학‧연‧관의 원활한 소통창구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기업지원을 위한 기반 시설 구축, 연구개발, 전문인력양성 등 이차전지 산업 육성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여 충북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