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김천호기자) 대전 유성구가 5일 진잠동과 학하동을 시작으로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및 시장격리곡 매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전광역시 중 벼 재배면적이 가장 많은 유성구는 시 전체 매입량인 23,960포(40kg 기준)중 약 58%인 13,940포를 진잠동을 비롯한 9개 동 130여 농가로부터 4일에 걸쳐 매입할 계획이다.
구는 건조벼 중간정산금으로 지난해보다 1만 원 인상한 포대당 4만 원을 우선 지급하고, 올 10~12월의 전국 시장가격을 조사해 연말까지 정산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동별 매입 일정은 ▲5일 오전 9시 진잠동(1차), 학하동 농업기술센터 운동장 ▲6일 오전 9시 진잠동(2차) 농업기술센터 운동장 ▲7일 오전 9시 신성동, 전민동, 구즉동, 관평동 대동창고 ▲8일 오전 9시 온천1동, 노은1동 유성농협 자재센터, 오전11시 노은2동 외삼마을 입구 순으로 진행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공공비축미곡 및 시장격리곡 매입 현장을 찾아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라며 “올해 쌀값 하락과 생산 비용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