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임경희기자)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에 이어 올겨울도 최강 한파가 온다는 소식에 단양군생활불편처리반이 분주하다.
생활불편처리반은 군민이 방한 효과를 높이고 동시에 난방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문풍지, 보온재, 방풍비닐 등을 설치해 주는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처리반은 겨울나기 사업을 지난 10월 20일부터 시작해 27가구에 문풍지를 설치했으며 겨우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단성면 벌천리에 거주하는 한 어르신은 “전화해서 불편한 게 없는지 물어봐 주고 바로 출동해서 문풍지까지 설치해 주니 마음이 따뜻하고 좋다”라며 연거푸 고마움을 전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생활불편처리반이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는 사소한 불편 사항을 전화 한 통이면 달려가 처리하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군민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겠으며 군민이 체감하는 감동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생활불편처리반은 주민의 전화 한 통이면 달려가 주택의 형광등, 콘센트, 세면대 수전, 방충망 교체, 문풍지 설치 등 불편 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해결해 주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다.
처리반은 올해 7월 1일부터 사업을 시작해 4개월간 605가구, 1,434건의 주거생활 내 불편 사항을 해결했고 특히 무더위가 지속돼 방충망 수리 건이 전체의 18.5%(265건)을 차지했다.
서비스 대상자는 단양군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으로 대상자에게는 재료비 1회당 5만 원 이내(연 20만 원 제한) 무상 수리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