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고성군은 11월 6일부터 12월 20일까지(45일간) 고성안뜰 경관농업단지에서 2024년 성인문해교육의 성과를 알리는 야외 시화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시화전은 어르신들이 꿈과 희망을 담아 만든 시화작품을 통해 삶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됐다.
올해 시화전은 ‘고성학당’, ‘초등학력 인정과정 늘배움학교’, ‘디지털 문해교육 프로그램’에서 배우고 익힌 내용을 바탕으로 전시됐다. 오감힐링에듀사회적협동조합(대표 허은숙)이 주관하고 고성군과 교육부가 후원하는 야외 시화전에는 총 149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고성군 문해교육 학습자들이 만든 다양한 작품을 군민들과 타 지역민들도 함께 감상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평생학습에 소외되기 쉬운 어르신들이 열정을 가지고 1년간 문해교육을 배운 결과로 시화전을 진행하게 됐다. 이 시화전은 단순한 작품 전시가 아니라, 어르신들이 삶의 의미를 찾고, 자신감을 얻으며,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중요한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앞으로도 다양한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백세시대에 어르신들이 즐겁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