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김천호기자) 대전 서구의회 최미자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13일 제286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둔산동 지식문화 공간 확충을 위한 작은도서관 신설’을 제안했다.
최 의원은 둔산동이 학령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공공도서관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둔산도서관 하나만으로는 지역 주민과 학생들의 도서관 이용 수요를 충족시키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둔산도서관은 연간 약 38만 명이 이용하고 있지만, 그 이용면적은 서구 공공도서관 중 가장 작아 과부하 상태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주민과 학생들의 지식정보 접근에 제한을 두고 있으며, 학습과 문화 활동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최미자 의원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둔산동에 작은도서관을 신설하여 주민과 학생들이 보다 자유롭고 평등하게 지식정보에 접근하고, 학습과 문화 활동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공시설 일부를 도서관 용도로 활용하거나 학교 도서관을 방과 후에도 개방하는 등의 대안을 제시하며, 도서관이 알 권리와 지식정보 접근권을 보장하는 필수 공공재임을 재차 강조했다. 이에 따라, 둔산동 작은도서관 신설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