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김천호기자) 대전 서구의회 서다운 의원(더불어민주당/용문동, 탄방동, 갈마1·2동)은 13일 제286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한의치료 서비스를 통한 치매예방과 사회적 비용 감소 제안’을 발표했다.
서 의원은 “우리나라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치매 문제가 사회적 부담으로 크게 대두되고 있다”라며 보건복지부 자료를 인용해 현재 65세 이상 추정 치매 환자가 전체 노인의 10.38%인 약 94만 명에 이르고, 매년 5만여 명씩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전시에서는 약 2만 3천 명, 그중 서구에서는 약 5천7백 명의 치매 환자가 있으며, 이로 인한 의료비와 간병비 등 사회적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에 서 의원은 서구 내 경도인지장애 환자가 약 3천 명에 달하는 만큼 적극적인 관리와 치료를 통해 치매 진행을 늦추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서 의원은 "전통 한의학을 활용한 치매 예방 사업을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하며, 한의학이 고령자의 만성질환 예방에 효과적임을 언급했다.
또한 서다운 의원은 서울시, 부산시, 전라북도 장수군 등의 사례를 들어 한약치료, 침술, 뜸이 치매 예방에 효과적임을 설명하며, 서구 치매안심센터의 예방 프로그램에 한의학 기반의 인지 강화 프로그램 추가를 제안했다. 이어 “한의학적 예방 접근을 통해 치매 발생률을 낮추고 사회적 비용 절감에 기여할 수 있다”라며, 서구가 치매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