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예산군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자활사업 참여자 70명을 대상으로 영화관람, 점심식사, 나만의 비누만들기 체험 등으로 구성된 ‘2024년 하반기 자활사업 참여자 맞춤형 치유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하반기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은 자활사업 활성화에 노력해 준 자활센터 종사자와 자활근로 참여주민을 대상으로 예산시네마에서 영화 ‘아마존 활명수’를 관람하는 문화활동으로 시작했다.
영화 관람 후에는 함께 점심식사를 하면서 서로 위로와 격려를 나누는 소통의 시간 을 마련했으며, 오후에는 예산지역자활센터에서 탄소중립 교육과 ‘나만의 비누만들기’ 체험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 및 치유의 시간을 선사했다.
군은 지난 4월과 5월에는 국립예산치유의숲에서 산림치유와 관내 상담기관과 연계한 교육 및 원예치유 프로그램을 상반기 맞춤형 치유프로그램으로 추진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치유프로그램에 참여한 자활사업 대상자는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면서 큰 즐거움을 느꼈고 동료들과 함께 향기로운 비누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 기쁘다”며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올 한 해 자활사업에 열심히 참여한 주민과 자활센터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자활근로 참여자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활력 증진 및 자활의지 향상에 도움이 됐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자활근로참여자의 자립과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활근로사업은 근로 능력이 있는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 및 자립 능력 배양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며, 충남예산지역자활센터에서 위탁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