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천안시는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 19일)을 기념해 23일까지 아동학대 예방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남아동보호전문기관, 단국대학교병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천안시민 모두가 아이를 지키는 히어로입니다’를 주제로 아동학대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촉구하기 위한 전시, 캠페인 등으로 구성됐다.
행사 첫날인 19일에는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인 단국대학교병원에서 8개 아동학대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2024년 아동학대예방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은 아동학대예방 다짐문 쓰기, 소아병동 아동 등을 초청한 풍선마술공연 등으로 진행됐으며 기념식과 함께 천안시, 충남아동보호전문기관, 단국대학교가 합동으로 아동학대 예방 인식개선 홍보도 추진됐다.
또 22일까지 천안어린이꿈누리터, 단국대학교병원에서는 학대피해아동 가정의 손도장 다짐문과 긍정양육을 주제로 한 전시가 열린다.
23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는 ‘똑똑지킴이단 시민서포터즈’가 3,500여 명의 현대캐피탈 배구 관람객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학대받는 아동이 한 명도 발생하지 않도록 앞으로도 시민, 민관이 한마음으로 노력해야 한다”며 “시민 한분 한분의 히어로가 모여 아동을 지키는 강력한 어벤저스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지난 1일 월례모임에서 아동학대 예방 유공자 표창과 공무원 대상 아동학대 예방주간 기념 ‘아동학대 없는 행복한 가정 만들기’ 특강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