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예산군이 동절기 시설물 동파 방지를 위해 예산읍 소공원 내 인공폭포 3개소를 11월 23일부터 가동 중지한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3월 4일부터 봉대미폭포(예산리 720-2)와 주교도시숲 인공폭포(주교리 175-2), 청사 옆 인공폭포(예산리 532)의 운영을 개시해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매 시간마다 20분의 휴식시간을 가지면서 가동해왔다.
군은 매년 폭포시설 동파 방지를 위해 11월부터 12월 초에 가동을 중지했으며, 올해는 유난히 길어진 더위로 운영 기간이 다소 연장돼 오는 11월 23일 가동을 전면 중지하고 마무리 청소를 시행할 방침이다.
인공폭포는 멈추지만 주변 편의시설은 군민의 휴식 공간으로 계속 개방‧운영되며, 재가동 일정은 2025년 3월경으로 기상 여건을 고려해 운영 시기가 조정될 수 있다.
최재구 군수는 “내년에 관내 인공폭포 10개소에 대한 통합관제시스템이 구축되면 실시간 원격 제어가 가능해 에너지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겨울철에도 군민이 안전하고 편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유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