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부여군의회 노승호 의원은 25일 제289회 부여군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 앞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이라는 주제로 5분발언을 했다.
노승호 의원은 군민의 건강과 안전이야말로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최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며 이번 5분발언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감염병 중에서도 오늘은 흔히 독감으로 불리는 인플루엔자에 대한 선제적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부여군은 이미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2024년도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는 전체 군민 59,823명의 60%에 해당하는 36,664명으로, 국가와 부여군에서 지정한 18세 이하 아동 청소년과 60세이상 어르신이 해당된다.
그러나 중간계층으로 불리는 19세부터 59세의 군민 23,159명은 각종 사회 경제적 활동에 광범위하게 참여하고 고령자와 어린이 등 다양한 계층과 빈번하게 접촉하고 있음에도 무료 예방접종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노 의원은 인플루엔자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통해 군민 모두의 건강을 보호하고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부여를 위해 전군민에 대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19세부터 59세에 해당되는 군민에 대한 무료 예방접종 실시 확대를 통해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 경미한 증상으로부터 발생하는 지역사회와 면역저하자에 대한 전파가능성을 차단하고, 인플루엔자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및 군민 전체에 대한 견고하고 효과적인 질병 관리가 가능할 것이다.
19세부터 59세의 군민은 전체 군민의 약 40%에 해당하며, 지역의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사람들과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고, 감염병 발생으로 인한 집단 감염과 부여군 전체로의 확산 가능성이 높으며, 의료서비스 제공 등 감염병 관리를 위한 사회적 비용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이들을 포함하여 전군민에 대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의 확대 시행을 통해 인플루엔자 관리에 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이를 재정 운영에 반영함으로써 다양한 감염병에 대한 선제적 대응 체계를 점진적으로 마련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모든 군민의 건강은 나이와 사회적 지위, 재산의 유무와 관계없이 보호받아야 한다. 또한 모든 질병은 사후 치료에 앞서 철저한 예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노 의원은 5분발언을 마무리하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군민이 인플루엔자로부터 안전한 부여군을 위해 19세부터 59세까지의 군민을 포함한 전군민에게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확대 실시하여 주시길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