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임경희기자) 보은군은 지방상수도 미급수 지역에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 등을 확대·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군은 2029년까지 국·도비 146억 원 포함, 총사업비 172억 원을 투입해 지방상수도 미급수 지역인 산외면, 내북면, 수한면 지역에 송배수관 39km를 확대 설치한다.
올해 산외면 오대리부터 백석리 구간 8개 마을을 대상으로 14.2km 배수관 매설의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2025년에는 지방상수도를 공급하는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을 본격 착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북면 △적음리 △성티리 △대안리 △아곡리 △상궁리 △신궁리 △하궁리 등 7개 마을과 수한면 △병원리 △성리 △소계리 △질신리 △장선리 △오정리 △동정리 등 7개 마을을 대상으로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를 하는 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와 함께 2027년까지 총사업비 121억 원을 투입해 보은읍과 내북면 간 비상 연계 관로인 송배수관 14.5km를 설치하는 비상 공급망 구축사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상수도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급수구역 확장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