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지난 5일 세종시청 4층 세종책문화센터 한글독서문화실에서 ‘지역축제 안전관리 모범사례 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안전한 축제문화 정착을 목표로 전문가 발표와 사례발표, 네트워킹을 통해 현장에서의 생생한 경험을 공유하고 축제 안전관리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서울시, 경상북도, 충청북도, 춘천시, 광명문화재단, 대구문화예술진흥원, 한국정신문화재단 등 전국 24개 기관, 50여 명이 참석했다.
첫 순서인 전문가 발표는 서울시 재난안전예방과 김희태 주무관이 대도시의 인파사고 관리 대책 방안을 제시했고, 이어 한국과학기술원 기계공학 박사 김현철 아이캡틴 대표가 군중 밀집도 모니터링 및 인파 사고 예측 시뮬레이션과 같은 첨단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기법을 소개했다.
이어 진행된 사례발표에서는 개최 지역인 세종을 비롯하여 안산, 부여의 지역 대표 축제 경험을 공유했다.
도시 특성에 따른 축제별 중점 관리 방안, 유관기관 협력의 중요성,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과 자원봉사자 교육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안전관리 전략과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마지막 순서로 참석자 간 ‘속답속닥’ 네트워킹 시간이 이어졌다. ‘축제’라는 같은 고민을 가진 이들이 모여 답답한 속을 같이 속닥거려보자는 의미로, 각자가 겪은 문제를 허심탄회하게 나누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충청북도청 관광과 이아영 관광정책팀장은 “이번 워크숍은 지역 축제 담당자 간교류를 통해 안전관리 방안은 물론 전반적인 지역 축제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일 수 있었다”며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참석하고 싶다”고 말했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박영국 대표이사는 “워크숍을 통해 세종시의 축제 안전관리 방안에 대해 여러 기관에 소개할 수 있었다”며,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앞으로도 지역축제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한 실천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