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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민일보] 계룡시 보건소는 대구 경기, 서울, 전남 등에서 영·유아 및 의료기관 종사자에서 홍역 환자가 잇달아 발생하고 해외유입으로 인한 산발사례도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24시간 비상대응체계 가동 등 관내 확산 방지를 위해 나섰다.
보건소는 홍역 확산방지를 위해 선별진료소를 지정·운영 중에 있으며, 홍역이 의심 되면 질병관리본부콜센터 또는 계룡시보건소에 문의 후 신속히 진료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고 있다.
비록 계룡시는 홍역 비유행지역에 해당되어 가속접종은 필요하지 않으나, 국가 예방접종일정에 맞게 1차, 2차에 해당되는 아동은 적기에 예방접종을 완료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또 홍역은 전파력이 매우 높아 6개월 미만의 영아 및 MMR 접종력이 없는 어린이, 면역저하자, 임산부인 경우 홍역 유행지역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
특히, 동남아 및 유럽 등 홍역유행지역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성인의 경우, 1967년 이후 출생자 중 홍역병력이 없고,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출국 4주 전 예방접종을 권하고 있다
아울러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기 때문에 증상이 의심되면 의료기관 내원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급적 다른 사람들과 접촉을 피하기 위해 대중교통이 아닌 자가용을 이용 등을 권고했다.
임채희 보건소장은 “일단 의심 증상이 생기면 마스크 착용과 함께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선별진료소가 마련된 건양대학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평소 30초 이상 손씻기, 기침할 때 옷소매로 가리기 등의 감염병 예방수칙을 실천하고 적기에 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