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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민일보] 예산군보건소는 지난해 국가예방접종 분야 지자체 합동평가에서 3년 연속 충남도 내 1위라는 영예를 차치했다.
군에 따르면 생후 18개월 이내 영유아가 7종의 국가예방접종을 적기에 모두 접종한 영유아 완전접종률이 98.61%, 만 12세 인유두종바이러스 접종률이 97.67%로 전국 최상위권 수준이다.
완전접종률이란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가 감염병에 대한 최상의 방어면역을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표준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각 연령에서 받아야 하는 예방접종을 빠짐없이 모두 받은 사람의 비율을 말한다
또한 인유두종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의 중요한 원인 인자로,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전에 백신을 접종하는 것으로 예방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군 보건소는 어린이 건강과 감염병 예방을 위해 꼭 필요한 예방접종을 보호자의 비용부담 없이 누구나 받을 수 있도록 필수예방접종 국가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가 보건소나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서 17종에 해당하는 국가예방접종을 한 경우 예방접종비용 전액이 지원된다.
온라인과 스마트폰 앱에서 개인별 접종기록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각 가정에서는 감염병의 위험으로부터 내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예방접종 여부를 자주 확인하고 적기에 예방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특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홍역 발생과 관련해 감염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당부드린다”며 “예산군민이 감염병에 걸리는 일이 없도록 보건소가 앞장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