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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민일보] 보령시는 1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산불전문진화대 및 산불감시진화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봄철 산불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동일 시장과 산불전문진화대 및 산불감시진화대, 시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 및 결의문 낭독으로 책임감 부여와 사기를 양양하고, 직무 · 안전 교육을 통해 대원의 임무 고지, 산불예방 순찰 · 진화요령 등을 교육했다.
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연평균 17건, 0.47ha의 산불이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2월부터 5월 봄철에만 11건, 0.21ha의 피해가 발생하는 등 봄철 산불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는 올해 강수량이 예년보다 감소해 건조한 날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봄 행락철 등산객 증가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 산불 발생 개연성이 높아 이에 따른 예방 활동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발대식 이후 효과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으로 산불발생 및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봄철과 가을철로 구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산불방지 계도 · 홍보 및 산불요인 사전제거 산불진화·뒷불감시 및 장비 유지관리 산림병해충 예찰 및 방제 등의 업무에 철저를 기울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GPS단말기 사용 등 지역별 산불 발생 패턴을 고려한 근무 및 단속시간의 신축적 운영으로 감시 효율성을 높이고, 산불위험지수, 산불무인감시카메라 영상, 산불신고단말기 신호 등 지역별 산불정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산불신고단말기’,‘산불신고 앱’을 활용한 신속·정확한 발생신고 및‘산불위험예보시스템’ 활용을 높여 산불발생 위험 요인을 사전 차단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