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은 시민도서관 내 ‘꿈있는책마을’공간을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친화적 독서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하여 12월 27일 기념행사를 가진 후, 28일부터 재개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공간은 조성한 지 40년이 경과해 시설이 노후화되어 이용이 불편했다. 이에 예산 11억 6천만원을 들여 시설과 장비를 현대화했다.
이 공간은 ▲어린이실 ▲유아실 ▲부산아메리칸코너 ▲장애인정보누리터를 통합한 개방형 독서 공간으로,
▲어린이실에는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바탕으로 디지털사서시스템을 구축해, 대출 이력을 분석하여 도서를 추천해주는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아실에는 한글과 숫자를 놀이로 익힐 수 있는 ‘디지털 플레이보드’와 가상현실(VR)을 활용하여 동화 속 주인공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동화구연 체험실’을 조성했다. 유아들이 상상력과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부산아메리칸코너에는 영어 도서 외에도 AR동화체험코너를 신설하여 증강현실(AR) 속에서 그림책을 읽을 수 있는 독서 환경을 제공한다.
▲장애인정보누리터에는 점자로 된 그림책을 비치하여 어린이들이 장애인 독서 매체를 체험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월~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천정숙 시민도서관장은 “새로워진 ‘꿈있는책마을’에서 어린이들이 책읽기의 즐거움을 느끼고, 다양한 매체로 독서를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