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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노후 시설물 위험 요소 선제 차단…군민 안전 강화 나서

 

(충남도민일보 / TV / 정연호기자) 진천군은 25일 관내 소규모 시설물 273개소를 대상으로 2024년 제3종 시설물 지정을 위한 실태조사를 완료하고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제3종 시설물은 1, 2종의 대규모 시설물과 달리 우리의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소규모 시설물로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경우가 많다.

 

이에 군은 혹시 모를 재난 발생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자 약 1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 전수 용역을 추진했다.

 

실태조사 대상은 사용승인을 받은 지 15년이 지난 건축물과 10년이 경과한 토목시설로 △공동주택 121개소(44%) △공장 109개소(40%) △종교시설 15개소(5%) △숙박시설 10개소(4%) △운동시설 8개소(3%) △기타시설 10개소(10%) 등이다.

 

군은 지역 내 노후 시설물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판단을 위해 안전 점검업체 전문가 2명, 공무원을 조사반으로 편성해 시설물의 주요 변경사항, 균열 발생 상태, 부재의 손상상태 등 중심으로 안전상태를 확인했다.

 

시설물 실태조사 결과 양호 206개소, 주의 관찰 65개소, 제3종 시설물로 지정이 필요한 공장 건축물은 2개소로 나타났다.

 

현장에서 긴급 안전 점검,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사항은 없었지만, 구조물 기둥 변형, 기능성 저하 방지를 위한 지정 검토가 요구된다는 전문가 의견이 있었다.

 

또한 공동주택 현장 조사 시 비탈면 토사 유실 발생에 대비한 우수 침투 방지 조치, 배수로 확보 등을 제시했으며, 공장 건축물 조사 시 함께 발견된 옹벽 균열에 대해서는 안전 점검을 하도록 조치했다.

 

특히 부대 시설물인 ‘옹벽’은 붕괴 시에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선제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시설물 소관 부서 지정 기준(안)을 도내 최초로 마련했으며 관내 옹벽(민간시설물 포함) 실태 집중 조사 추진 등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기존 시설물 소관부서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조사를 이번에 군 안전 총괄부서(중대재해 팀)에서 일괄적으로 진행함에 따라 조사비용을 5억 원가량 절감하는 효과도 올리게 됐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제3종 시설물 실태조사를 통해 노후 시설물에 대한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조치해 군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사고 발생을 막을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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