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 TV / 정호영기자)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지역 내 대학교 농촌봉사활동이 이번 여름에 재개됐다.
충북 증평군은 증평청년커뮤니티(대표 김승우)와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 주관으로 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간 증평읍 사곡3리 일원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농활에는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 재학생 20여 명과 증평청년커뮤니티 및 한국대중음악인협회 중부지회 회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찾아 깨털기, 고추 및 깻잎 따기, 부산물 정리작업 등을 진행하며 농촌 일손 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유영빈 학생회장은 “농촌봉사활동을 통해 농민들의 고충과 농업의 소중함을 새삼 깨닫는 시간이었다”며,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쁨과 보람을 느꼈으며, 서로 협력하며 소통하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김승우 대표는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사곡3리 농촌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7일 개소한 증평청년커뮤니티는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 재학생 및 지역 청년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설립한 민간단체로, 청년들을 위한 복지사업과 청년활동 지원, 지역주민 간의 유대감 형성 운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