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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돌봄노동자를 위한 심리상담 본격 추진

 

(충남도민일보 / TV / 정호영기자) 음성군은 돌봄노동자의 처우개선과 사회적 가치 인정 및 존중받는 돌봄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돌봄노동자 20명을 모집해 본격 심리상담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돌봄노동자는 요양보호사, 아이돌보미, 생활지원사, 사회복지사 등 지역사회 돌봄을 전담하는 전문 직업인이다.

 

여성들이 대부분 종사하며, 저출산・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돌봄 수요가 증가하면서 우리 사회에 가장 필요한 노동이지만 고용불안, 저임금으로 근무환경과 사회적 인식 또한 열악한 수준이다.

 

군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으로 지난 6월 돌봄노동자 심리상담 모집공고 후 대상자를 확정했다.

 

상담은 직장 내 스트레스·사회불안·공황장애·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대인관계의 어려움·우울증·성희롱 등에 대해 전문 심리 상담사와 1:1개별 맞춤 대면상담으로 진행한다.

 

생활권역별로 두 구역으로 나눠 제1권역(음성, 소이, 원남)은 음성군 여성회관 3층 거점공간에서, 제2권역(금왕, 맹동, 대소, 삼성, 생극, 감곡)은 혁신도시 상담센터에서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돌봄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돌봄노동자의 어려움에 대해 공감하고 권리증진과 인식개선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며 “이번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노동자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지친 마음을 치유하며,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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