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호영기자) 2024 충북 상주단체 페스티벌이 증평문화회관에서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열린다.
충북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공연예술단체들의 대표작품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으로 마련됐다.
증평군 공연장상주단체인 ‘오케스트라 상상’을 비롯해 세종, 진천, 괴산 상주단체들의 공연을 만날 수 있다.
먼저 26일 오후 6시 50분에는 2008년 창단된 충북지역 최초의 민간 전문국악관현악 단체인 ‘오케스트라 상상’에서 로비음악회가 열리며, 이번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는 짧지만 강렬한 인상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같은 날 오후 7시 30분부터 세종시 상주단체인 ‘이모션콘텐츠’에서 ‘조선마술사’ 공연을 개최해 우리나라 전통 국악기 연주자들과 소리꾼이 함께하는 마술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안길 예정이다.
27일 오후 7시 30분에는 전국연극제를 통해 대통령상을 2회 수상한 ‘극단 청년극장’(진천 상주단체)의 ‘숙희책방’이 개최된다.
숙희책방은 헌책방을 배경으로 1980년 5월 광주에 살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연극이다.
페스티벌 마지막 날인 28일 오후 5시에는 ‘극단 꼭두광대’(괴산 상주단체)의 판타지탈놀이극 ‘떡보와 아리랑 다섯 고개 호랭이’가 열린다.
동화 속 단골손님인 호랑이와 우리나라의 대표 아리랑, 효를 담은 따뜻한 스토리 등이 어우러져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찾아간다.
또 이번 페스티벌 기간 공연작은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다양한 장르의 우수작품을 부담 없이 만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페스티벌을 통해 순수 공연예술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길 바라며, 증평군 공연예술의 저변 확대가 이뤄지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