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충주시는 조길형 충주시장이 지난 9월 21일 폴란드 그단스크시를 방문하여 그단스크 택견 전수관 개관식에 참석하고, 두 도시 간 문화적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기회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8월 알렉산드라 둘키에비츠 그단스크 시장의 충주시 방문 이후 약 1년 만의 공식적인 교류로, 이는 조길형 시장의 첫 그단스크시 공식 방문이자 충주시의 택견 세계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알렉산드라 둘키에비츠 시장을 비롯한 시와 주(州)청 관계자들과의 만남에서 그단스크시의 택견 지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그단스크시와 그단스크시가 속한 포메라니안 주의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현황을 청취했다.
또한 조 시장은 그단스크시의 문화와 체육 정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택견 보급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 분야에서의 교류 프로젝트 계획을 수립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9월 23일에는 현지 택견인 및 그단스크 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수관 개관식에 참석했다.
전수관은 택견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공간으로, 향후 더 많은 이들에게 택견을 알릴 수 있는 장소로 사용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택견 대회와 이벤트를 개최하여 택견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고, 폴란드는 물론 유럽 내 다른 국가들에 택견을 전파할 수 있는 중요한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조길형 시장은 방문 기간 중 개최된 폴란드 오픈 국제 택견 대회에도 참석하여 각국의 택견인들과의 소통을 가졌다.
충주시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그단스크시를 택견 세계화의 유럽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기회가 됐다”며, “택견뿐만 아니라 양 도시 간 문화교류를 활성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