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578돌을 맞은 한글날 당일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꿀잼 가득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한글날을 맞아 오는 9일 흥덕구 운천동 청주고인쇄박물관 일원에서 한글날 행사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먼저 한글날 콘텐츠인 △한글 열쇠고리 만들기 △한글 압화 책갈피 만들기 △한글 수동타자기 체험 등 다양한 한글 체험 마당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전통문화교실, 체험거리, 즐길거리 등 박물관을 방문하는 가족 단위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풍성한 행사를 운영한다.
전통문화교실은 도 지정 무형문화재와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단오의 절식인 △궁시장 시연 △나만의 전통 화살 제작 △전통 국궁 체험을 진행한다.
체험거리로는 △한글 감성등 만들기 △모루 인형 만들기 △구슬팔찌 만들기 △자개를 이용한 휴대전화 거치대 만들기 등을 준비 중이다.
즐길거리에서는 △국가무형유산 임인호 활자장의 금속활자 주조 시연 △풍선공예 △한글 손글씨 써주기(캘리그라피) △박물관 도장 탐험(스탬프 투어) △먹거리 차(푸드트럭) 등으로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다.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없이 당일 선착순 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사전 재료 준비가 필요한 ‘자개를 이용한 휴대전화 거치대 만들기’ 프로그램은 예약이 마감됐다.
행사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주차는 흥덕초등학교 운동장을 이용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주고인쇄박물관 공식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청주고인쇄박물관 관계자는 “한글날 행사를 통해 많은 사람이 한글의 소중함과 위대함을 다시 한번 느껴보고, 한글의 가치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흥미로운 다양한 참여형 행사를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