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충주시가 농촌자원을 활용한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마음치유“쉼(休)”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충주시농업기술센터와 충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의 협업으로 시민들의 스트레스 개선 및 우울증 감소 등 심리·정신적 건강 회복을 목표로 시범적으로 마련됐다.
프로그램 기간은 10월 7일부터 11월 12일까지이며, 총 40명의 참여자를 4개 기수로 나누어 각 기수별 3회씩, 총 12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이 진행될 장소는 금가면에 위치한 초록세상 들꽃마을 농장이다.
초록세상 들꽃마을 농장(대표 이난희)은 농업기술센터의 “2024년 치유농업 기술보급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상반기 치유농업 프로그램 개발 및 시설기반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이난희 대표는 치유농업사 2급 자격증을 갖춘 전문인력으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치유농장 운영을 시작했다.
프로그램은 △꽃차 테라피를 통한 나의 긍정단어 찾기 △흙으로 빚는 힐링 △나만의 반려식물 만들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체험 활동을 통해 치유농업이 참여자들의 스트레스 완화 및 건강증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효과성을 평가하고 개선할 예정이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 장정희 소장은“이번 시범 프로그램을 통해 농업의 치유적 효과를 분석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건복지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시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