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충북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8일 유기농 토종고추 생산기반 및 브랜드육성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괴산군 민선 8기의 공약 사항 중 하나로, 지역 대표 작물인 고추를 브랜드화해 농산물 생산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농가 소득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유기농 토종 고추는 상품성이 뛰어나 소비자들의 재구매가 많지만 병해충에 약한 특성이 있어 접목이 필수적이다.
그동안은 접목묘의 생산이 원활하지 못해 토종고추를 재배하려는 많은 농가가 어려움을 겪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사업을 통해 600㎡ 규모의 3연동 하우스를 완공하고, 7만 주에 이르는 고추 접목묘를 일시에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농가에 접목묘를 공급하고 유기농 토종 고추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의 부담을 크게 덜어줄 전망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육묘장 완공으로 접목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괴산군의 토종 유기농 고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관련 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