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호영기자) 음성군은 본격적인 농산물 수확철을 맞이해 농촌인력난 해소를 위해 농촌일손돕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농촌활력과, 농업기술센터, 읍·면 행정복지센터, 농협 등에 농촌일손돕기 운영 창구를 설치해 일손이음 지원사업과 연계하고, 유관기관과 협조로 인력을 최대한 확보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미배정 농가, 고령농과 영세농 등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농협중앙회 음성군지부 등에 농촌인력 중개센터를 설치, 운영해 현재까지 4천823명이 농가의 일손을 도왔다.
또, 도시농부가 4시간 근무 시 농가가 인건비의 60%를 부담하는 충북형 도시농부사업을 추진해 1401농가에 3천630명의 도시농부를 농촌에 투입했다.
이와 함께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캄보디아, 라오스 등에서 200농가에 550명을 도입해 각종 영농 현장에서 농업인들과 구슬땀을 함께 흘렸다.
한편, 음성군 농촌활력과와 농협음성군지부는 농촌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11일 맹동면 봉현리 일원 농가를 방문해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했다.
조병옥 군수는 “음성군은 충북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적극 추진해 농촌인력난 해소와 농촌인건비 상승을 억제하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농촌인력난 해결을 위한 정책을 마련해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