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대전시의회는 15일 시의회 소통실에서 대전광역시의회 혁신자문위원 위촉식 및 간담회를 갖고, 대전시의회의 역사 이래 최초로 의장 직속 ‘대전광역시의회 혁신자문위원회’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대전광역시의회 혁신자문위원회는 지난 7월 조원휘 의장이 취임한 후 대전시민의 민심을 대변하는 대의기관으로서 대전시의회에 대한 시민의 사랑과 신뢰를 넓혀 시의회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의장직속 자문기구이다.
조 의장은 이날 학계와 법조계, 교육계, 언론계, 시민단체, 소통과 리더십 전문가 등 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 15명을 혁신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시의회의 운영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혁신을 강조했다.
조 의장은 “혁신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그렇게 어려운 일도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과거에 해오던 일이니까 그냥 하면된다는 생각을 바꿔서 뭔가 더 좋은 방법, 더 잘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를 찾아보고, 실천에 옮기면 그것이 혁신이라 생각한다”고 혁신자문위원회의 출범 취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조 의장은 “혁신을 위해서라면 어떤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고, 시의회가 시민의 신뢰와 사랑을 보다 더 많이 받을 수 있도록 변화를 이끌겠다”는 다짐을 밝히며, 칭찬이든, 꾸짖음이든, 의회의 발전과 시민의 삶을 나아지게 할 수 있는 일이라면 그 무엇이든 가감 없이 자문해 줄 것을 혁신자문위원들에게 적극적인 조언과 자문을 부탁했다.
대전광역시의회 혁신자문위원회는 지난 9월에 제정되어 시행되고 있는 '대전광역시의회 혁신자문위원회 설치·운영조례'에 근거해 출범됐다. 의원의 임기는 올 10월 1일부터 2년간으로 대전시의회의 자치입법권 및 예산편성권 확보에 관한 사항과 인사ㆍ예산ㆍ조직 등 전반에 걸친 입법ㆍ정책 분야의 진단 및 제도 개선에 관한 사항, 그 밖에 대전시의회의 합리적인 운영 및 혁신에 필요한 자문 사항 등 시의회의 위상정립과 운영의 혁신 사항에 대한 자문과 대안 개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