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충주시여성단체협의회가 충주시와 함께, 중장년 남성들을 위한 요리활동 ‘아재들의 부뚜막’을 21일부터 11월 5일까지 진행한다.
21일부터 시작한 ‘아재들의 부뚜막’은 충주시 양성평등 사업의 일환으로, 성 역할 고정관념이 강한 부엌에 대한 인식을 재조명하고 양성평등 가족 문화 생활을 조성하고자 시작되었다.
프로그램에는 앞서 모집한 55세 이상 15명의 중장년 남성이 참여하며, 1회차에 만든 닭볶음탕과 오이지무침을 시작으로 소고기미역국, 돼지불고기, 스크램블에그 등 다양한 요리를 일주일에 2번씩 3주간 총 6회에 걸쳐 조리해 볼 예정이다.
이번 활동을 통해 중장년 남성이 가정 내 소속감과 자기돌봄 역량을 강화하고 건강한 식생활 습관도 형성하고, 성취감 또한 고취할 수 있도록 경연 활동 및 시상도 별도 진행될 계획이다.
차미선 회장은 “성 역할 고정관념을 해소하고 참여자들의 유대감을 형성하여 고립을 예방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충주시는 올해 6개의 사업을 양성평등 지원사업으로 선정하여 성별 인식 격차 해소와 여성 복지 증진 및 사회참여 확대, 양성평등 문화 확산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