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대전시교육청은 10월 16일부터 30일까지 ‘친구사랑 3운동’ 학교폭력 예방 교육 역량을 함양하기 위한 책쓰기 교사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친구사랑 3운동은 일상생활 속에서 세 개의 과제, 즉 ‘고운 말씨, 바른 예의, 따뜻한 소통’을 실천하도록 교육하는 대전시교육청의 대표적인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이다.
이번 책쓰기 교사 연수의 목적은 교사가 전문가(김은형 작가)로부터 책쓰기를 배우고 경험한 뒤 학급의 학생들과 함께 책을 쓰면서 고운 말씨, 바른 예의, 따뜻한 소통의 가치를 깨닫고 실천 의지를 다지게 하는 것이다.
연수에 참여하는 교사들은 수업을 마치고 지역 북카페에 모여 ‘책 기획하기, 글과 그림으로 책쓰기, 인쇄 과정 배우기, 책 펴내기 출판 공방 체험, 학교현장 적용 계획 발표하기’ 등 책쓰기 과정을 배운다.
교사 대상의 책쓰기 연수에 이어 11월부터는 학생들의 책쓰기 활동이 시작된다. 친구들과 함께 활동하며 만들어낸 학생들의 창작물은 다양한 형식의 책으로 발간되어 학생들의 바른 언어문화 정착을 위한 학교폭력 예방 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대전시교육청 강의창 미래생활교육과장은 “작가와 함께하는 선생님의 배움, 선생님과 함께하는 학생의 배움, 이러한 배움의 과정에서 고운 말씨, 바른 예의, 따듯한 소통의 가치가 내면화되고 학교에 건전한 언어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