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대전경찰청 중부경찰서는 23일 소위‘MZ세대(평균나이 25세)’7명을 자율방범대원으로 신규 위촉하고, 신규대원 및 중구청(문화1동), 주민들과 함께 문화1동 재개발지역 등 우범지역에서 공동체치안 합동순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자율방범대는 범죄예방 등 지역사회 안전을 위하여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하여 봉사활동을 하는 단체로, 다양한 치안문제를 해결하는 커뮤니티 폴리싱(Community Policing)의 상징적인 제도이다.
그 간 자율방범대 대원들이 지속적으로 감소했는데 특히 코로나19 이전(’19년) 대비 대원수도 약 29% 감소했고, 중구 자율방범대원의 약 83%가 50대 이상으로 고령화됐다.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자율방범대 제도의 존속 여부가 불투명하여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서대전지구대에서는 자율방범대를 활성화하기 위해 초고령사회에 먼저 진입한 일본의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젊은층이 접근이 가능한 캐릭터 홍보포스터를 제작하여 구청 소식지 및 대학가· SNS 등에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이번에 새로 위촉된 소위 MZ자율방범대 대원들은 첫 번째 임무는 문화1동 재개발지역 등 우범지역에 대해 범죄예방 합동순찰이다. 이번 합동순찰은 중부경찰서 서대전지구대장·순찰팀장, 서대전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장, 문화1동 자율방범대장, 문화1동 주민자치위원장 등 다양한 지역주민이 참여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자율방범대원 신규대원 위촉은 지역안전지수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지역사회의 참여를 통한 공동체치안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성임 문화1동장은“문화1동 자율방범대원의 약 58%가 증가하고, 젊은 대원이 대거 유입되어 동네 골목 순찰과 치안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이상석 서대전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장은“서대전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도 지역 치안정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자율방범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