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호영기자) 음성군 농업기술센터는 29일 음성명작관에서 ‘기후대응농업분야 기술보급사업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기후대응농업분야 기술보급사업을 수행한 농가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추진 현황 보고, 성과 공유 및 현장평가의 시간을 가졌다.
올해 군은 16개 사업(28개소)에 11억5천만원을 투입해 기후대응농업분야 시범사업을 추진했으며, 이상기후 대응과 노동력 생산비 절감 효과 실현 부분에서 농가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기술보급사업 성과로는 복숭아 유인 지주대 활용 수형 개량 시범사업을 통해 복숭아 생산에 적합한 수형 보급으로 복숭아 품질 및 생산성이 향상됐으며, 기후변화 대응 비가림 설치 시범사업을 통해 노지재배의 문제였던 생육기 병해 발생 및 생리장해를 저감했다.
아울러 원예작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생태적 종합관리 시범사업으로 화분매개 전용 벌통 및 꿀벌(임대), 친환경 토양소독제 등을 지원해 농산물 품질 개선과 생산성 향상을 이끌었다.
군 농업기술센터 채기욱 소장은 “이상기후와 노동력 부족 등 농촌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농업 신기술 공유와 농가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지역에 맞는 농업 신기술을 접목하고, 우수 품종 발굴 및 노동력 부족을 극복할 수 있는 시범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