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청주시는 무심천 꽃정원(흥덕구 운천동 339 흥덕대교 일원)과 튤립정원(서원구 사직동 93 롤러스케이트장 일원)이 가을꽃 물결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8월 시는 흥덕대교 인근 무심천 꽃정원 6천900㎡ 면적에 메리골드, 국화, 아스타, 천일홍 등 9종 8만본을 심었다. 분홍, 보라, 노랑, 빨강 등 다양한 색상의 꽃들이 물결, 클로버, 하트 문양으로 조성돼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롤러스케이트장 옆 튤립정원에도 황화코스모스가 2천㎡ 면적에서 주황 빛깔을 뽐내고 있다. 11월 중순부터는 내년 봄 정원을 위해 튤립을 식재할 예정이어서, 무심천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서둘러야 한다.
한편, 버베나와 백일홍으로 가득했던 문암생태공원 정원(흥덕구 문암동 114-6)은 2025년 봄 대비를 위해 정리 중이다.
시 관계자는 “무심천 옆에 조성된 두 꽃밭에서 남은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