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충주시는 앙성면 소재지 일원 상습적인 침수 문제 해결을 위하여 대대적인 하수도 정비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금번 사업은 환경부 주관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30일 신규 지정되어 국도비 등 264억 원을 확보하여 조기 착수가 가능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앙성면 소재지는 저지대로 기존 하수관로의 용량이 부족해 집중호우 시 자연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도로와 주택가가 쉽게 잠기는 문제가 있었으며, 2018년부터 2022년까지 3회 이상 큰 침수 피해를 보았으며, 2020년에는 피해액이 43억을 초과하기도 하였다.
시는 앙성면 용포리, 용대리 일원을 대상으로 국도비 264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98억 원을 투입해 ▲우수관로 2.5km 신설 및 교체 ▲빗물받이 160개소 개량 ▲빗물펌프장 1개소(Q=1,300㎥/분)를 설치하여 시간당 80mm의 집중호우에도 침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설계하여,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상복 하수과장은 “이번 중점관리지역 추가 지정은 앙성면 소재지 침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사업으로 상습 침수 구역의 인적, 경제적 피해 예방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지속적으로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 신청과 노후 배수체계 개선사업 추진을 통해, 급변하는 이상기후로 인한 집중 강우에 선제적으로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