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호영기자) 음성군은 9일 안말(사정2리) 마을만들기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조병옥 군수와 도·군의원, 음성읍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마을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해 경과보고, 축사, 기념 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안말(사정2리) 마을만들기사업은 제1,2 다목적광장 및 마을 내 돌담조성과 지역주민 역량 강화교육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5.3억원을 들여 추진됐다.
제1,2 다목적광장은 총 연면적 760㎡ 규모로 주민들의 문화 및 화합의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돌담 정비는 마을 내 일관성 있는 담장 조성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협력해 마을안길 확장을 병행함으로써 주민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돌담 사업비 중 자부담 10% 외 별도의 추가 비용으로 돌담 LED 조명을 설치해 야간경관과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김항년 사정2리 이장은 “사정2리는 37번 국도로 인해 윗마을(안말)과 아랫마을(벌터)로 분리돼 지리적인 약점이 있었으나, 마을만들기사업을 통해 주민분들이 단합되고 공감대가 형성된 것 같아 더 의미 있는 사업이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병옥 군수는 “오랜 기간 사업 완료를 위해 활동해 주신 추진위원회와 주민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공동체 활성화와 농촌 마을의 자생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