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호영기자) 음성군은 11일(08:30) 상황실에서 주간 업무 회의를 개최했다.
조병옥 군수는 △조류독감 확산 방지 △수능시험 대책 추진 △동절기 취약계층 지원 등 현안 업무를 살피며 회의를 주재했다.
지난주 금왕읍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독감이 발생해 인접 농가의 육계를 포함 13만7천수를 살처분했다. 이와 함께 방역대에서 10km 이내의 가금 농가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졌다.
조 군수는 “농장 간 수평전파를 막기 위해 농가 단위의 방역소독을 철저히 하기 바란다”며 “농장주와 근로자의 외부 출입을 자제하도록 권고하고 의심축이 발생할 경우 즉시 신고할 것”을 강조했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는 14일 음성고와 대금고에서 실시된다. 이와 관련해 조 군수는 교육지원청, 경찰서 등 유관 기관과 지원대책을 수립해 수험생들이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시험장 주변 교통통제와 돌발상황 등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전했다.
겨울철이 다가옴에 따라 조 군수는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시기”라며 “홀로 사는 노인과 장애인, 경제적 위기가구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관심을 둘 것”을 당부했다.
특히 취약 가구와 경로당 내 가스설비, 온열매트 등을 점검해 단 한 건의 화재 없이 안전하게 이번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철저한 지도와 점검을 주문했다.
또한 그는 건축 및 시설 공사와 관련하여 “연말을 맞아 공사를 마무리하면서 최대한 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며 “완공 이후 하자가 발생할 경우 원인을 찾아내 더 이상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