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1월 말까지 ‘상수도 체납요금 특별징수기간’을 운영해 건전한 재정확보를 위한 집중 징수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징수목표액은 작년 체납액 12억1천900만원의 80%인 9억7천500만원이다. 지난 3일 기준 징수액은 8억2천800만원으로 목표액 대비 85%의 징수율을 기록했으며, 남은 기간 징수 목표 달성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획일화된 체납처분을 지양하고 경기 불황 심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체납처분을 유예하면서 분할 납부를 유도하고 있다.
고질·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정수 처분 등을 통해 강력하게 납부를 촉구하는 등 납부 능력을 고려한 맞춤형 징수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3회 이상 체납수용가에 정수 처분 예고서 발송 및 전화·문자를 통한 납부 독려와 더불어 징수 기동반을 구성, 현장 방문을 통해 체납수용가의 납부 의지, 생활 실태 등을 조사함으로써 징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더 이상 징수가 불가능한 행방불명 및 무재산 수용가 등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정리 보류를 통해 수도 요금 체납액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연응모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맑고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상수도 재정 건전성 제고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