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호영기자) 보다나은미래를위한 반기문재단과 음성군 반기문 평화기념관은 지난 11일 다문화 청소년을 반기문 평화기념관으로 초청해 반기문 제8대 UN 사무총장과의 대화와 오찬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음성군교육지원청과 서울글로컬교육연구원의 협조로 진행됐으며, 충주시 및 음성군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과 일반가정의 9개 중·고교 99명 학생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반기문 평화기념관과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생가를 둘러보고, 세계평화 유지와 기후 환경 보전에 관한 교육 체험활동의 일정을 소화했다.
또 반기문 이사장의 특강을 통해 인류의 평화와 발전, 인권 보호, 기아와 빈곤 퇴치, 평등한 교육을 위해 일하는 유엔의 활동과 역할 및 이주민과 정주민 모두가 세계시민으로 해야 할 일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반기문 이사장은 “일상생활 속에서 꿈과 희망을 품고 각자가 지구의 평화, 환경 지키기에 힘써 줄 것”을 강조하며 “대한민국과 모국을 넘어서 세계시민으로서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데 힘써 줄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
이날 특별 강연의 전문은 러시아어, 베트남어, 중국어로 번역해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의 학부모와 다문화공동체에 제공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김한율 학생(충주 충원고 1학년)은 반기문 이사장을 직접 만나 “평화기념관 견학 투어, 기후 위기와 환경 보전을 위한 교육 및 반기문 제8대 유엔사무총장의 발자취를 살펴보고,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기실현을 위해 각자가 해야 할 일에 대해 배우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보다나은미래를위한 반기문재단’은 다문화 청소년 초청 대화를 더욱 활성화해서 매년 음성군 소재 ‘제8대 유엔사무총장 평화기념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