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충주시는 올해 생산된 잎담배 수매가 7월부터 시작해 10월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잎담배 수매는 충주엽연초 생산협동조합(조합장 김동수) 주관으로 김천시에 소재한 KT·G 김천원료공장에서 실시됐다.
수매량은 충주시 105 농가(148㏊)에서 생산한 321톤으로 재배면적 대비 지난해보다 증가했으며, ㎏당 가격은 11,200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 2023년 수매 : 161ha, 291.4톤, 10,660원)
시는 올해 잎담배 재배 농가의 생산비 및 노동력 절감을 위해 3억 5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농가는 지원받은 예산으로 잎담배 경작에 필요한 멀칭필름과 연초 전용 비료 등 기자재를 구입해 고품질의 잎담배를 생산했다.
또한 시는 연초 운반을 위한 특장차량을 생산협동조합에 지원함으로써, 고령화된 경작 농가의 노동 여건 개선에 기여했다.
김광수 농정국장은“지난해 폭우와 우박으로 큰 피해에도 불구하고, 올 한해 고품질의 잎담배를 생산한 모든 농가에 감사드린다”라며,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위해 시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