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청주시탄소중립지원센터는 14일 청주 동부창고 38동에서 ‘2024 청주시탄소중립지원센터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센터의 운영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며, 청주시의 탄소중립 정책 및 사업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듣는 자리로 마련됐다.
청주시정연구원은 지난 7월 청주시탄소중립지원센터로 지정받아 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청주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시행함으로써 에너지 전환 촉진과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위한 지원체계가 마련됨에 따라 청주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과 관련해 청주시 탄소중립 활성화 전략 수립의 일환으로 이번 워크숍을 기획했다.
임희섭 청주시탄소중립지원센터장의 ‘센터 운영성과 및 향후 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이소영 충북연구원 연구위원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과 정재형 화성시연구원 연구위원의 ‘대도시 탄소중립 여건과 실행전략: 화성시’ 등 전문가 발표가 이어졌다.
이후 패널토론은 원광희(청주시정연구원 원장) 좌장의 진행으로 진행됐다.
문윤섭 충청북도탄소중립지원센터 센터장, 반기민 충북대학교 교수, 송창식 안산환경재단 정책실장, 염우 풀꿈환경재단 대표이사, 이성우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이윤희 세종시탄소중립지원센터 센터장 등이 참여했다.
발제자로 나선 이소영 연구위원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을 주제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방이 중심인 사례를 살펴보고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다른 발제자 정재형 연구위원(화성시연구원)은 ‘대도시 탄소중립 여건과 실행전략’을 주제로 지속하여 성장하는 도시라는 공통점을 가진 화성시의 사례를 중심으로 도시 차원에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
원광희 연구원장은 "청주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탄소중립 정책의 체계적인 수립과 실행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워크숍에서 제시된 다양한 전문가 의견과 사례들을 바탕으로 청주시에 적합한 탄소중립 활성화 전략을 마련하고, 센터와 청주시가 협력하여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